385 장

하신화는 무척 흥분하여 섬 상공을 한참 선회했다. 마왕의 지시에 따라 그는 계속 선회하면서 기이한 경로를 따라 전진했는데, 그 속에 담긴 심오한 이치는 하신화가 거의 이해할 수 없었다.

"이게 무슨 진법이죠? 왜 이해가 안 되는 거죠?" 하신화가 의아해하며 물었다.

"흐흐, 네가 이걸 이해했다면 넌 이미 마성이었을 거야." 마왕이 득의양양하게 말했다.

"어? 저건 뭐지? 무슨 문양 같은데요." 하신화는 갑자기 나타난 바위 절벽을 가리키며 말했다.

"그래, 저게 바로 진안(陣眼)이 있는 곳이야. 저걸 통과해야만 대진을 깨고 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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